밤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
밤이 무서운 나지에게 일어난 이야기! 궁금하지 않아요?
밤에는 빛나무
작가의 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시편 119:105
어린 시절 내가 살고 있던 집은 화장실이 집 밖에 있었어요.
어린 나이에 밤에 화장실 가는 게 무서워 손전등을 손에 꼭 들고
여기저기 불빛을 비춰보며 가야 했어요.
고요하지만 밤에만 들리는 새소리. 곤충들의 울음소리가 기억나네요.
어린 저는 제발 밤에 배가 아프지 않길 빌었어요. 밤이 너무 무서웠거든요.
어른이 되고 계속된 실패 속에 지쳐버렸고
꿈꾸던 미래는 이제 절대로 오지 않을 것 같았어요.
희망이 없어지니 저에겐 내일이 벌이 되어버렸죠.
마음속에 밤이 온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마음속의 밤은 실제 밤보다 더 무서워요.
당신도 그런 때가 있었나요?
하지만 우리는 벌을 받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에요.
고통을 받기 위해 내일을 기다리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꿈꾸기 위해 태어났고 소망하던 것을 보기 위해 내일을 기다려요.
어린 시절 손전등이 있어야 했듯 마음속에 밤에도 빛이 있어야 해요.
소망을 놓지 말고 꼭 쥐어야 해요.
그러면 밤에만 들을 수 있는 새소리, 곤충들의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요.
거기서부터 ‘밤에는 빛나무’가 시작되었어요.
0 개의 댓글:
댓글 쓰기